해외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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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1. 김해공항 국제선 수속과 델리카페 deli cafe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19. 12. 27. 08:36
7월 1일에 미리 예약해둔 방콕 여행! 어느덧 시간이 흘러 드디어 12월 24일이 되었고, 들뜬 기분으로 김해공항으로 갔다. 간단하게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 정보와 수속 후 내부에 위치한 델리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 정보 나는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을 탄게 처음이었다. 인천 국제공항보다 규모가 확실히 작고, 그렇다면 이동하는 이용객도 적을 테니 조금 늦게 가도 될까? 생각하다가 가서 밥도 먹을 겸 조금 일찍 가기로 했다. 7시 40분 비행기인데, 5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프리패스 수준으로 기다림 없이 슉 들어갔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3시간 전에 오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2시간 전도 충분한 듯. 하지만 모두 그렇게 생각하셔서 오히려 2시간 전이 북적이고 3시간 전은 여유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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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 근교 추천 여행지 / 녹색의 라오메이 해변 / 대만 인증샷 명소 / 커플 사진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19. 9. 30. 20:02
앞서 포스팅한 히핑 아일랜드가 힐링을 위한 스폿이었다면, 이번에는 아름답고 신비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포토 스폿을 소개하고자 한다. 히핑 아일랜드, 상인 수산에 이어 우리가 대만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 중 하나로 선정한 그 장소는 바로. 타이베이 북쪽에 위치한 라오메이 해변이다. 사실 대만 여행을 조사하면서 추억들을 예쁜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삐가 몰래 준비했던 필살기 여행지였는데. 배틀트립에 출연하여 그 사이 조금은 더 유명해진 Spot이 되겠다. 라오메이 해변은 대만의 정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룽에서 출발한다면, 서북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이동하는 도중에 그 유명한 예류 지질공원을 지나치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함께 관광하는 일정을 계획해도 좋을 듯 하다. (이동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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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대만에서의 먹부림 / 대만 먹을거리 소개 + 맛집 소개 (이건 꼭 먹어야한다.)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19. 9. 20. 19:15
내가 여행을 계획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의 하나는 '음식'이다. 꼭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현지의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고, 생소한 요리나 향신료 등으로 조금 어려운 요리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는 편이다. 이번 대만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역시나 '음식'. 내가 먹어본 음식들을 소개하고 또, 다시 가보고 싶은 음식점을 추천하고자 한다. 일갑자손음, 콩로우판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먹으러 간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대만 동파육 덮밥이다. 가격은 70 TWD, 한화로 2,600원의 요리다. 밥 위에 아삭아삭한 오이와 두툼한 동파육, 정체모를 매콤한 토핑이 올려져 있다. 느끼하지도 않고 매콤 짭짤하면서도 오이의 깨끗한 맛이 더해져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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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 타이베이 여행] 대만 맛집 / 타이베이 맛집 추천 / 대만 상인수산 / 대만 수산시장에서 즐기는 참치 뱃살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19. 9. 14. 20:53
대만 여행의 첫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타이베이와 그 근교를 여행하는 동안 '가장 좋았던 장소'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세 곳이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중 두 곳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던 장소라면, 나머지 한 곳은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던 장소다. 이번 포스팅에는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그곳. 아니 입뿐만 아니라 눈도 즐거워지는 그곳. 타이베이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그곳. 대만의 수산시장 '상인 수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처음에 상인 수산을 여행 코스에 넣을지 말지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몇 번의 번복이 있었다.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산시장을 대만 여행을 와서까지 가야 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어쨌거나 짧은 일정 속에서 볼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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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 근교 추천_지룽 시의 히핑 아일랜드 (Heping Island Park). 대만에서 힐링과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19. 9. 9. 23:30
대만, 그중에서도 특히 타이베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왔으며, 이젠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한국인들에겐 매우 친숙한 여행지로 꼽힌다.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사람들은 패키지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보통 타이베이 시내투어와 함께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일명 '예스진지'라 불리는 투어를 통해 대만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예스진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이 몰리곤 한다. 특히 지우펀은 아름다운 경관 이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 '지옥 펀'이라고도 불릴 정도라고. 나는 사람이 많은 것보다는 조금 한적한 여행지를 더 선호하는 편이고 삐는 이미 예스진지 투어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조금은 색다른 코스의 타이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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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3일동안 3번 방문한 피렌체 맛집 / 이탈리아 맛집 추천 /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추천 , 까르보나라,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Le Cappelle Medicee ristorante enoteca해외 여기저기/유럽 2019. 9. 1. 19:39
여행자들이 각자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장 즐기는 순간은 웅장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이나 도시의 전경을 바라볼 때이다.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 지역의 음식 문화이다. 그래서 어느 여행지를 가든지, 미리 맛집을 찾고 일정을 계획하는 일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고 새롭고 특이한 음식에도 고민 없이 도전해보며 항상 현지의 음식을 최대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종류를 먹어보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여행 속 미식에 대한 나의 이런 작은 규칙을 깨 버린 장소가 바로 피렌체에 있다. Le Cappelle Medicee Ristorante Enoteca 바로 피렌체에서 우리의 첫 끼니와 마지막 식사를 모두 담당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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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여행 Part.2 / 피렌체 베키오 궁전 탑 소개 / 두오모 쿠폴라, 조토의 종탑과 차이 / 피렌체 전경 / 피렌체 전망대 추천해외 여기저기/유럽 2019. 8. 29. 01:24
'미켈란젤로 언덕'이 외곽에서 피렌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라면, 피렌체 도심 한가운데도 피렌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런 장소가 무려 세 곳이나 된다는 사실! 그 첫 번째가 두오모 쿠폴라고, 두 번째가 조토의 종탑이며 마지막 세 번째가 피렌체 베키오 궁전의 탑이다. 피렌체 하면 두오모, 두오모 하면 피렌체.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두오모 쿠폴라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예약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다. 두오모 통합권을 사더라도 쿠폴라에 오를 거라면 꼭 예약해야 한다. 조토의 종탑 또한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장소이다. 두오모 쿠폴라에 올랐을 때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피렌체 전경에서 상징인 두오모 쿠폴라를 담을 수 없다는 것!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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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여행 Part.1 / 피렌체 야경 추천 / 미켈란젤로 광장 / 베키오다리 야경해외 여기저기/유럽 2019. 8. 26. 00:30
'냉정과 열정 사이' 소설이든 영화든 이를 본 사람이라면 두오모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이 시국에 일본의 소설을 언급하기는 조금 조심스럽지만,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것이 아니니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그렇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여행지는 바로 그 두오모가 위치한 르네상스의 도시이자 낭만적인 이방인들의 도시 '피렌체(Firenze, Florence)'다. 피렌체에서 처남이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영상 통화를 하면서 피렌체 거리의 모습을 일부나마 본 적이 있다. 영상으로는 아름다워 보였던 그 도시가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지, 또 냉정과 열정 사이를 보고 항상 갈망했던 두오모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피렌체는 우리의 여행 일정에서 빠질 수가 없었다. 들끓는 더위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