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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14. 태국에서 먹은 로띠 비교. 로띠는 여기서 드세요!! 태국 로띠 맛집! (아유타야, 짜뚜짝 시장, 딸랏롯빠이 야시장)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20. 2. 19. 08:22
태국에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던 로띠!
1일 1로띠 하려고 계획하고 떠난 태국여행.
1일 1로띠는 사정상 못했지만 여러 장소에서 먹어본 로띠를 비교해보고
최고로 맛있었던 로띠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아유타야 야시장 로띠
아유타야 야시장에서 처음 먹어본 로띠.
보통 로띠는 바나나, 초코를 많이 선택한다고 하는데
이 로띠집에는 메뉴에 없었다.
그래서 계란만 들어있는 로띠를 선택!
오빠가 신나서 BGM도 깔아주고 ㅋㅋㅋ
뭔가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원래 다 그런 것 아니겠냐며.
에그를 주문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인지 그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셨다.
처음 로띠를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그냥 아 이런 맛이구나~ 했던.
하도 태국가면 로띠!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무난했던 맛이었던 것 같다.
2. 짜뚜짝 시장 옆 쇼핑몰 내 로띠
짜뚜짝 시장 옆에 있는 쇼핑몰 1층에 로띠를 파는 곳이 있었다.
이 한 곳 밖에 없어서 줄을 굉장히 길게 서있었는데,
우리도 줄을 서서 주문했다.
여러분께서 바쁘게 일을 하고 계셨는데
아유타야 시장에서처럼 위생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로띠는 다 그렇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다.
(뒤에 나올 3번째 장소는 반전!)
여기 로띠 집은 특이하게도 바나나, 계란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이 들어갔다.
만드는 방법은 다 비슷하다.
얇게 반죽을 만들어 기름 위 불판에 올리고 그 안에 선택하는 토핑을 넣고
반죽을 접어서 네모로 만든 후 커팅해서 주신다.
사진만 봐도 보인다.
바삭하지 않고 물컹물컹한 식감이었다.
안에 추가로 들어간 그 과일맛이 일단 별로였고,
기름에 제대로 튀겨지지 않아서인지 물컹한 로띠.
꽤나 아쉬운 로띠였다.
3. 달랏 롯 빠이 야시장 로띠
내 최애 로띠 집은 바로 이 곳.
달랏 롯 빠이 야시장에 있는 로띠 맛집.ㅠㅠ
입구로 들어가면 거의 바로 앞에 있는 곳.
다른 로띠 집에 비해 위생에 조금 더 신경 쓴 것 같았다.
바나나도 그 자리에서 하나씩 껍질을 받치고 잘라 사용한다.
기름판도 깨끗했고 손으로 접어주던 다른 로띠 집과는 다르게
모두 도구를 사용해서 접어주고 뒤집어 준다.
여행이라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모습에 더 만족도가 높았던 건 사실.
처음에는 바나나만 들어있는 로띠를 주문해서 먹었다.
그런데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는 거다.
달랏 롯 빠이 시장을 계속 돌면서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나오면서 바나나 + 누텔라로 또 먹었다.
역시나 바삭바삭 최고의 로띠.
태국에 간다면 달랏 롯 빠이 야시장 로띠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
다른 곳보다도 여기는 무조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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