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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플레이스 디저트, 홀 케이크 '딸기 생크림 케익' / 생크림 케이크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 T 멤버십 5G 매직바코드 특별 할인일상에서 만나는 것들/디저트.카페 2019. 9. 17. 13:41
SKT 통신사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여러 가지 있다.
그중에서도 5G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 매직 바코드 할인 혜택이 단연 최고인 듯.
이번 달에는 파리바게트 천 원 당 5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50% 할인, 그리고 투썸 홀케이크 50% 할인이다.
지난 15일, 나는 투썸에서 홀케이크를 샀다 룰루랄라♪
투썸 플레이스 & T 멤버십
나는(아니, 우리 가족은) 유일하게 5G를 사용하시는 엄마의 T 멤버십으로 혜택을 빼먹지 않고 받고 있다.
9월, 투썸 플레이스의 홀케이크를 50% 반값에 살 수 있는 날은 딱 3일(5일, 15일, 25일)이다.
3일 중 하루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지금까지 못 받고 지나갔다면 9월 25일이 유일하게 남은 날이다.
다음 달이 되면 내용이 달라지니, 투썸의 맛있고 비싼 케이크를 통으로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단 하루 남은셈이다.
9월 15일, 케이크를 주문하려 매장에 전화를 했는데 진열된 홀케익은 없고 지금 주문을 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우리는 결제만 당일에 하고, 다음 날 케익을 찾아가는 걸로 했다.
(T멤버십 매직 바코드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날은 정해져 있지만, 해당 날짜에 받지 않아도 된다.)
아참! 매직 바코드를 직접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캡처본도 안된다) 핸드폰을 가지고 가서 결제해야 한다.
홀케이크는 매장마다 종류도 다르고, 만들어지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미리 매장에 전화를 하거나 애플리케이션으로(투썸)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마스카포네 생크림 케이크 (믹스드 베리)를 주문하려고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딸기 철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
대신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하면 딸기 대신 블루베리 등으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다.
이상하게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었고, 초코 생크림 케이크는 별로여서 다른 케이크에 눈 돌리지 않고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주문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가격은 29,000원인데 반값 할인으로 14,500원을 결제.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투썸 홀케익 받아왔다.
저녁에 이 케이크 먹을 생각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조각 케익은 카페 갈때마다 거의 사먹지만 홀케이크는 특별한 날, 예를들면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이외에는 잘 안먹어서인지 오늘 하루가 특별해지는 기분.
사이즈는 파리바게트에서 19,000원에서 22,000원 정도 선의 케이크 사이즈와 비슷하다.
크지는 않고 적당한 사이즈.
오빠 말로는 투썸 케이크가 높이가 더 높다고 한다.
옆에 놓고 비교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사이즈가 작아도 더 맛있으면 그걸로 끝!
진짜 비주얼이 미쳤다.
굉장히 정성 들여 만든 듯 생크림 모양도 거의 일정하고 고르고,
가운데 올라간 베리류도 듬뿍이다.
금가루는 예상치 못한 데코.
엄마께서 장난치신다고 금가루 양 줄여서 50프로 할인한 거 아니냐 신다.
케익 먹을 때 시트보다는 생크림을 떠먹는 나는 듬뿍 올려진 생크림에 또다시 행복해졌다.
단면을 잘랐더니 시트 사이사이에 올려진 생크림이 꽤 두껍고,
전체적으로 듬뿍 발라져 있다.
붉은 베리류들이 가운데 잔뜩 올라가있어서, 케익을 자르면 이런 비주얼이 눈앞에 펼쳐진다.
티스토리용 사진을 촬영하면서 생각했다.
"사진이고 뭐고 빨리 먹고싶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투썸 케이크가 맛있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생크림 케이크는 처음 먹어본 데다가,
워낙 여러 군데서 먹을 수 있는 흔한 케이크이기 때문에 그 맛이 궁금했다.
투썸 하면 케이크인데, 생크림 케익이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달랐다.
시트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또, 생크림이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도 않다.
거기다 동생이 아메리카노를 내려와서 같이 먹는순간 게임끝.
생크림 케익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먹는데 심지어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시간.
케이크를 많이 먹으러 다니는 나와 오빠는 둘 다 하나같이 말했다.
"역시 투썸이네."
"케익은 투썸이지."
생크림 케이크는 기분상 생일날만 먹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투썸 가면 생크림 케이크가 있는지부터 확인할 것 같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촉촉하고 상콤한 투썸 플레이스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완전 취향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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