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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케이크 :: 후레쉬 치즈 케익 후기 (이마트 치즈케이크)일상에서 만나는 것들/디저트.카페 2020. 4. 9. 10:41
지난번에 트레이더스에서 티라미수를 사 먹은 적이 있었다.
당시 티라미수가 생각보다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 가성비가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커피랑 함께 할 케이크를 사러 트레이더스에 갔다.
한참을 어떤 케이크를 먹을까 앞에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케이크.
"트레이더스, 후레쉬 치즈 케이크"
트레이더스 케이크나 빵의 단점이 있다면 칼로리가 따로 적혀있지 않다는 점이다. (내가 못 찾는 걸까?)
물론 칼로리를 보면.. 안 살지도 모른다.
트레이더스의 큰 그림일지도..?
트레이더스 치즈케이크 한 판의 가격은 13,980원이다.
가성비로 따지면 트레이더스만한 곳이 없는데, 맛이 있어야 또 먹을 생각이 드니까 제발 맛있기를 바라면서 찍고 또 찍고.
케이크를 자를 수 있는 컷팅 칼은 바닥 쪽에 따로 테이프로 붙어있다.
투명 플라스틱 뚜껑을 열었더니 치즈향이 확 올라온다.
향에서부터 트레이더스 치즈케이크 성공이야! 싶은 느낌적인 느낌.
보통 진한 맛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
바닥에 붙어있던 컷팅 칼로 한 조각을 잘라먹기로 했다.
한 면을 자르고 나니 포슬포슬 부드럽고 진한 치즈가 다 달라붙어 반대 면 컷팅에 방해가 됐다.
다 붙어서 단면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
나는 내가 먹을 거라 사실 모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예쁘게 조각을 내고 싶다면 일반 나이프를 이용하거나 컷팅할 때마다 나이프를 닦아주거나 씻어눠야 할 듯.
아랫부분 케이크 시트는 1센티 정도로 굉장히 얇은 편이다.
위로 올라와있는 부분이 모두 치~즈.
치즈가 꾸덕하고 진하고 부드럽고.. 딱 내가 생각하던 그 치즈케익의 맛이었다.
최근 빵으로 유명한 제과점에서 치즈케익을 사 먹은 적이 있는데,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치즈 섞은 빵을 먹고 있는 줄 알았다.
다른 방식으로 치즈 케이크를 만드는 건지, 아니면 밀가루 함량이 높은 건지 베이커리는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나는 치즈케익이라면 치즈의 향과 진하기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그런 의미에서 트레이더스 치즈케이크 완전 내 스타일의 맛이었다.
나름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작은 조각으로 잘랐는데, 결국 다 먹고 더 먹었다... (또르르)
포스팅을 하면서도 지금 냉장고에 든 나머지 4분의 3,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는 중.
치즈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트레이더스에서 먹어보길.
나는 앞으로 이마트 베이커리라면 의심하지 않겠다.
믿고 먹는 베이커리다.
최근 트레이더스에서 산 핸드드립 커피를 진하게 내려 함께 먹으니 우리 집이 카페다.
양이 많은 데다가 혼자 먹어 아직도 한가득 냉장고에 들어있다.
앞으로 며칠을 더 든든한 행복감에 지내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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