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나 티끌모아 나

유난히 저녁이 하기 싫은 날이었다. 퇴근한다는 남편의 전화에 나 아무것도 안 했어... 했더니, 피자 사갈까? 하고 트레이더스로 직행. 사실은 잔슨빌 핫도그 피자가 먹고 싶어서 트레이더스로 달려간 거였는데.... 전화가 왔다. 재료 소진으로 판매 끝.ㅜㅜㅜㅜ (오빠도 절망이었다고 한다.) 그럼 트레이더스 피자 중에 그게 제일 유명한 것 같으니 한번 먹어보자! 그래서 사게 된 트레이더스 피자.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 진짜 오빠가 트레이더스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를 들고 현관문을 여는데... 와...... 진짜 생각한 것보다 더! 너~무 크잖아...? 그래서 손을 대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진짜로 얼마나 큰 거야.ㅋㅋㅋㅋ 일단 사이즈는 잔슨빌 핫도그 피자보다 크다. 트레이더스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의..

요리를 잘 못하는 나에게 순두부찌개는 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다. 순두부찌개 양념을 만드는 방법을 찾으면 다 나와있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제대로 된 순두부찌개 맛을 내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러던 중에 풀무원 정통순두부 찌개 양념을 발견했다. 최근 먹은 풀무원의 모든 제품에 만족하고 있는 나는 순두부찌개도 풀무원이라면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풀무원 정통 순두부찌개 양념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풀무원 순두부찌개 양념 5입. 가격은 5,480원. 1팩이 약 1,000원의 가격인데, 이 한 팩이 2 - 3인용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괜찮은 듯. 풀무원 정통순두부 찌개양념 한팩은 3-4인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내가 만들어 먹어본 바로는 성인 1명이 3끼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즉,..

탱크보이는 남편의 여름 최애템.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만, 남편은 탱크보이로 느낀다고 한다. 오늘은 탱크보이를 먹겠어! 라며 마트에 갔는데, 아니! 탱크보이가 다른 맛이 있다? 원래 있었는지, 탱크보이 신메뉴인지 눈치채지 못한 건지 유명하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궁금해서 다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데리고 온 3가지 맛. 탱크보이 배 탱크보이 시칠리아 레몬 탱크보이 애플젤리 알록달록한 탱크보이. 우리에게 익숙한 탱크보이는 제일 위에 있는 배 맛! 역시 배맛이 기본이다 보니 배라고 적혀있지도 않은 오리지널 탱크보이. 사실 이 사진을 찍을 때도 레몬은 뭔가 알 것 같은 맛, 애플젤리가 어떨까 궁금했다. 뜯어보면 이런 색깔, 이런 모습. 이때도 애플젤리가 제일 궁금. 알록달록한 저것..

4월 한 달 동안 매주 정해진 품목의 소고기를 5,000원 할인하고 있는 트레이더스! 이 날을 기다리고 기다려 저번 주, 트레이더스에 달려가서 호주산 냉장 와규 등심을 샀다. 호주산 냉장 와규에 와인과 양송이버섯까지 함께 준비, 세팅 완료! 트레이더스 / 호주산 냉장 와규 등심 트레이더스 와인 / 까베르네 소비뇽 두툼한 두께의 호주산 냉장 와규 등심 3 덩이. 여러 팩이 포장되어있으니 두께나 마블링, 그람수 등을 잘 확인하고 원하는 팩을 고르면 될 듯. 4 덩이가 들어있는 팩도 있었는데, 두께가 얇은 느낌이 있어 패스! 3 덩이에 두툼한 와규 등심을 선택했다. 트레이더스 냉장 와규 등심 가격은 그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트레이더스 특성상 대용량을 판매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3만원대 후반에서 4만원대..

트레이더스에는 빵, 샌드위치, 케이크, 마카롱 등의 디저트류가 굉장히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다. 지금까지도 한두 번 먹어본 게 아니지만, 이번에 다시 구입해서 주말 아침식사로 먹은 샌드위치의 후기를 남겨본다. 트레이더스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흰 식빵과 크랜베리, 치킨,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로 한 통에 4개의 샌드위치가 들어있다. 나는 아낌없이 주는 트레이더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역시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도 마찬가지로 그 내용물이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칼로리는 1,232 kcal. 평소에도 먹던 샌드위치라 생각 없이 담았는데 자세히 보니 20%를 할인하고 있었다. 트레이더스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가격 7,184원 (20% 할인 가격) 왜 할인을 하는 거지? 행사 할인인 ..

트레이더스에 가면 항상 고민하다 지나오던 곳이 있다. 바로바로 아이스크림 코너. 지나가면 항상 대용량의 아이스크림을 그림의 떡 보듯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고민 없이 바로 카트에 담아보았다. 나뚜르 파인트 474ml 3입 가격은 3통에 16,480원. (한 통에 약 5,500원) 편의점에서 2+1 행사 가격이 21,000원(한 통에 7,000원)인걸 감안하면 트레이더스는 확실히 저렴한 편. 녹차 + 녹차 + 녹차면 진짜 자주 사 먹을 것 같은 트레이더스 나뚜르 파인트 ㅜㅜ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나뚜르 3입 구성은 녹차, 바닐라, 초코 / 녹차, 스트로베리, 초코 내가 선택한 맛은 나뚜르 바닐라 클래식 / 나뚜르 녹차 / 나뚜르 초코 사실 녹차맛만 담아오고 싶었는데, 구성이 정해져 있다 보니 어쩔..

우리는 당일치기 선셋 투어 코스로 유명한 태국의 아유타야를 1박 2일로 계획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여행에서 각 나라의 메인 도시보다는 지방 소도시에서 더 만족감을 느껴왔기 때문에, 잠깐 스치는 아유타야는 아쉬울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아유타야에서 1박 2일로 여유 있게 여행했기에, 어쩌면 지금 이 카페를 소개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코코넛 케이크가 인상적이었던 아유타야 카페. The Jim's Cafe 더 짐스 카페 방콕보다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던 아유타야 카페. 더 짐스 카페. 내가 방문했던 2019년 12월 기준,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역시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했던가? 사실 외관으로는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실내는 너무나도 모던하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

동남아 여행에서 먹어야 할 것 중 빠질 수 없는 "망고". 그런데.. 망고 알러지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망고가 옻과라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를 먹었을 때 알러지가 올라올 수 있다. 남편이 옻 알러지가 있어 미리 알러지 약을 사 가기는 하지만 망고를 마음껏 먹을 수는 없다. 본인은 잘 못 먹는데도 나를 위해 이 카페를 찾아 데리고 갔다. 감동ㅠ 방콕 망고 카페 Make me mango 태국의 다른 가게들보다 훨씬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준 카페. 현지에서는 고급스러운 카페로 보였고, 가격도 그만큼 조금 더 나가는 방콕 망고 카페였다. 입구에서 바로 메뉴를 선택, 주문을 하고 나면 스푼이 있는 트레이와 번호를 준다. 자리를 잡아 테이블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접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