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분위기 좋은 황리단길 카페 '월성 과자점' / 감성 터지는 황리단길 카페로

 

 

친구와 함께 떠났던 경주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에서 방문했던 '월성 과자점'.

좋은 분위기로 경주 황리단길 카페로 꽤 유명한 곳이었다.

낮에 방문했을 때는 사실 2층 야외 테라스가 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픽한 곳이었는데,

저녁에 갔더니 이렇게나 따뜻하면서도 예쁜 카페로 바뀌어있었다.

(황리단길 대부분의 밥집, 카페가 이런 느낌이다.)

 

 

경주 황리단길 분위기 좋은 카페

월성 과자점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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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과자점 입구.

귀여운 글씨체의 조그만 간판.

 

 

1층에는 따로 앉을자리는 없다.

가운데 테이블 위에 다양한 디저트류가 올려져 있고,

앞쪽에서는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머핀이나 스콘 종류가 많다.

생각보다 디저트류는 다양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취향을 타는지

나는 "별로 땡기는게 없네."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맛있겠다~ㅠㅠ"라고 했다.

 

 

우리는 일단 자리를 잡기 위해 2층으로 이동했다.

월성 과자점은 분위기가 좋아서 인증샷 남기는 곳이 되어버렸다.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조차 목조 컨셉과 조명이 함께 어울려 멋들어진다.

 

 

월성 과자점, 2층 야외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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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실내와 야외 테라스로 나누어져 있다.

루프탑이라고 해야 할까.

오른쪽으로 보이는 공간이 실내, 내가 있는 공간이 야외 공간이다.

 

실내와 테라스를 오갈 수 있는 문.

 

실내와 테라스 공간은 연결되어 있다.

계단 바로 옆에 따로 실내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이 따로 있었다.

아마도 여름에는 이 문을 활짝 열어놓지 않을까 싶다.

 

 

겨울에는 테라스가 추워서 이용을 많이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많이 춥지 않아서 테라스에 사람이 더 많았다.

물론 나중에는 테라스에 자리가 없어 실내가 꽉 차긴 했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도착했을 때 이 위치에 계시던 분들이 나가셨다.

2층 실내 공간에 담요가 놓여 있어 더 따뜻하게 테라스에 머무를 수 있었다. (센스)

 

 

경주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뷰다.

한옥 지붕들이 가득하고,

 

 

아주 가까이에 릉이 있다.

월성 과자점에서 보이는 이 곳은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릉뷰는 태어나서 처음인데 바다뷰 만큼이나 좋다.

눈 앞에 보이는 릉은 천마총이라기엔 너무 가까운 것 같고,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진짜 감성 터지는 곳이다.

조명, 분위기, 뷰 모든 게 좋았던 월성 과자점.

(낮에 오면 분위기는 조금 덜한 대신 건너편의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릉의 모습이 더 잘 보일 것 같다.)

 

 

월성 과자점, 2층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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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실내 입구에서 본 내부 모습이다.

넓은 공간에 우드 톤이 아닌 진짜 우드로 만들어진 듯한 곳.

오른쪽에 보면 담요가 담긴 바구니가 있다.

쌀쌀할 때 테라스에서 사용하면 그저 그만!

 

 

테라스 방향으로는 통유리로 창이 나있다.

뷰가 보이지는 않지만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경주의 많은 건물들은 이렇게 통유리에, 목조 인테리어에, 주황 조명이 더해져 밖에서 보면 더 빛난다.

 

 

경주 황리단길 분위기 좋은 카페

월성 과자점 음료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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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과자점의 음료 메뉴!

사실 커피를 마셔보지 않아 맛은 잘 모르겠다.

우리는 날씨가 쌀쌀하기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해서

자몽차와 레몬차를 주문했다.

가격은 5,500원.

 

 

카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평범한 머그컵이었다.

따뜻하고 달달하니 좋았지만,

사실 지금 생각하면 뷰와 분위기를 먹으면서 행복했던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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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밤에도 나름의 매력이 있을듯한 경주 황리단길 카페, 월성 과자점.

분위기 먹으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