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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여행/ 전주 한옥마을 한옥펜션) 한옥혜윰
    국내 여기저기/여행, 데이트 2020. 9. 27. 18:05

     

    서울촌놈이라는 프로그램을 어느날 우연히 보고,

    여기저기 나는 가보지도 못한 지역들, 먹어보지도 못한 음식들 소개하는데

    볼때마다 가보고싶다, 먹어보고싶다. 하다가.

     

    전주편을 보고 이번엔 전주다!!!!!

    결정 땅땅!

    목적지를 정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숙소.

     

    전주, 경주 하면 한옥집에 대한 로망이.. >. <

    그래서 바로 예약한 전주 한옥마을, 한옥펜션. 

     

    한옥 혜윰

     

     

     

    네비를 치고 찾아갔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잘 못찾겠던 한옥혜윰.

    근처 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사이 골목길로 들어갔더니 가운데 집이었다.

     

    이 골목으로는 차가 들어갈 수 없고,

    주차는 직접 안내해주신다. 주차비는 따로 없다. (무료주차)

     

    한옥마을이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라고 하니, 근처에 잠시 차를 세우고 연락을 드리는게 좋을 듯.

     

     

     

     

     

    주차를 하고 몇걸음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아, 진짜 리얼로 행복.

    숙소 외관보고 이리 좋을 수 있는지.

    여느 세련된 호텔보다 더 분위기 있고 따뜻하고 그랬다.

     

     

     

     

     

    초록초록 푸릇푸릇에,

    햇볕에 얇은 이불을 말리는 모습조차 기분이 좋았다.

     

    이 정도면 그냥 내가 기분이 좋았던걸까.

     

     

     

     

    방 크기가 아주 넓지는 않지만, 

    2명이 넉넉히, 3명이 딱 맞게 쓸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였다.

     

    조그만 티비, 에어컨, 이불, 냉장고, 드라이기까지 모든게 구비되어 있다.

    냉장고에는 시원한 생수도.

     

     

     

     

    방 안에는 어떤 방향제 향이 아닌 나무냄새로 가득.

    오빠가 나무 냄새 너무 좋다고.

     

     

     

     

    화장실도 작지만 깨끗했고,

    수건도 넉넉히,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치약, 비누 다 있었다.

     

    개인 폼클렌저나 칫솔 정도만 챙겨가면 될듯.

     

     

     

     

    방 안에서 밖을 보면 푸릇푸릇한 내부가 보인다.

    방충만만 따로 닫을 수 있어 바람도 솔솔, 소리도 들려오지만 벌레는 차단해준다.

     

     

     

     

    한옥혜윰의 주의사항.

     

    밤 10시부터 소곤소곤 이야기하기

    이불 위에서 음식물 먹지 않기

    벌레 들어오지 않게 문을 닫기

     

     

    실제로 우리는 평일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조용한 저녁시간을 보냈고,

    우리 조차 너무 조용해서 소리 죽여 대화했다.

     

     

     

     

    외출을 할 때는 이렇게 문을 걸어 잠그고,

    키를 잘 챙겨서 나가기.

     

     

     

     

    밤이되면 한층 분위기가 더 깊어진다.

    그냥 아침이나, 밤이나, 낮이나 한옥혜윰 그냥 이쁘다.

     

     

     

     

    헤어지는 날,

    밤새 비가내려 촉촉히 젖어있던 잔디와 꽃들.

     

    주인 아주머니께 체크아웃 전화를 드렸고,

    그냥 가시면 된다고.

     

    편하고 또 행복했던 전주에서의 시간을 더 기분좋게 해준 숙소, 한옥혜윰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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