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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17. 아유타야 카페 추천! 코코넛 케이크가 있는 'The Jim's Cafe' 더 짐스 카페해외 여기저기/동남아시아 2020. 4. 17. 09:00
우리는 당일치기 선셋 투어 코스로 유명한 태국의 아유타야를 1박 2일로 계획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여행에서 각 나라의 메인 도시보다는 지방 소도시에서 더 만족감을 느껴왔기 때문에, 잠깐 스치는 아유타야는 아쉬울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아유타야에서 1박 2일로 여유 있게 여행했기에, 어쩌면 지금 이 카페를 소개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코코넛 케이크가 인상적이었던 아유타야 카페.
The Jim's Cafe
더 짐스 카페
방콕보다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던 아유타야 카페. 더 짐스 카페.
내가 방문했던 2019년 12월 기준,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역시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했던가?
사실 외관으로는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실내는 너무나도 모던하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가장 좋았던 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트리>. <
아유타야 카페, The Jim's cafe 메뉴, 가격
메뉴판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 앞에 서서 뭘 먹을지 고민하고 그랬는데 알고 보니 이 메뉴판이 한 개가 아니었다.
들고 가서 자리에서 메뉴를 천천히 보고 선택해도 됐던 것 같은 느낌.
서서 메뉴를 고르고 있으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신다.
From Korea!
더 짐스 카페에는 우리나라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디저트류도 진열되어 있었다.
초콜릿 브라우니 오리지널 70밧 / 견과류 크랜베리 mixed 80밧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125밧 /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125밧
오레오 초콜릿 케이크 90밧 (한 조각)
코코넛 케이크 110밧 (한 조각)
레드벨벳 90밧 (한 조각)
빠르게 계산을 끝내면 가져다주신다고 하신다.
태국은 진동벨이 없다.
조금 있다 도착한 우리의 메뉴!
아메리카노 아이스 55밧
스트로베리 소다 60밧
레드벨벳 90밧
코코넛 케이크 110밧
조각 케이크를 플라스틱 접시 하나 당 한 조각씩 놓고 가져다주셨다.
이 접시 옥에 티구나 생각하며, 그나마 괜찮은 색상(위에 보이는 연분홍)의 접시에 케이크를 모았다.
맛있는 케이크를 조금 덜 맛있게 하는 초록 접시....
바로 레드벨벳이 담겼던 이 플라스틱 그릇이다.
옮겨 담아 천만다행..ㅋㅋㅋㅋ
레드벨벳은 사실 한국에서 워낙 먹었기 때문에 과연 다를 것인가 궁금해서 시킨 메뉴다.
가끔 한국 카페에서도 레드벨벳 아랫부분이 말라있던 적이 있었는데, 더 짐스 카페 레드벨벳 성공적!
촉촉하니 맛있었다.
이게 바로 코코넛 케이크!
내 인생 첫 코코넛 케이크라 할 수 있겠다.
예전에 베트남에서 코코넛 주스를 마셨고, 코코넛이 들어간 커피도 마셨었다.
또, 아유타야로 오는 기차 안에서 코코넛 칩도 먹었다.
과연 코코넛 케이크의 맛은!!!!!!!!!
신기 방기.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맛인데 맛있다!
크림에 코코넛이 섞인 건지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다.
위에 올려진 건 리얼 코코넛 같은데... 다 먹지는 못했다.
.
.
아유타야에 도착해 처음 갔던 카페.
분위기도 좋았고, 디저트도 맛있었고, 친절하시기까지 해서 기억에 남는 아유타야 카페다.
아유타야에 간다면 꼭! 들러봤으면 하는 더 짐스 카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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