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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여수 펜션) 웨스트힐스 펜션, 야외 수영장국내 여기저기/여행, 데이트 2020. 11. 17. 10:00
여수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이 숙소였다.
여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많이 보기 보다는
펜션에서 수영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선택!
(코로나로 수영을 오랫동안 못해서 펜션에서라도~~ㅠㅠ)
여수 펜션, 웨스트 힐스
웨스트힐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2시 40분쯤 갔음에도 3시까지 기다려야했던 곳.
제일 높은 층(3층이었던 듯)을 부탁드렸으나,
평일임에도 연박 손님들이 이미 많으셔서 2층으로 배정됐다.
거기다 2층에서도 제일 끝방으로 배정됐는데,
수영장이랑 멀고, 조용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기억.
웨스트힐스의 층은 개별적인 수영장이 있는 것 같고,
2, 3층은 테라스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모든 객실이 바다쪽을 보고있고,
워낙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2층이어도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숙소 내부는 깨끗하고 넓었다.
공기청정기도 있고 에어컨도 있다.
모든 방마다 개별 테라스가 있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들이치기는 한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다뷰도 멋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저녁 시간에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웨스트 힐스 펜션에서는 요리도 할 수 있다.
냉장고, 냉동실도 있고,
밥솥, 전자렌지, 모든 조리기구 (냄비, 그릇, 수저, 가위, 집게 등등)가 있었다.
화장실은 아쉽게도? 문이 없고, 커튼으로 닫게 되어있었다.
다행인점은 샤워실과 볼일 보는 곳은 개별로 반투명 문으로 닫을 수 있으나,
윗부분이 뚫려있어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칫솔, 치약 등의 도구들과 수건은 구비되어 있다.
개별 테라스에서 바라본 수영장의 모습.
수영장은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찬물, 2층은 온수풀로 따뜻하다.
다만, 우리가 체크인 한 다음날부터 아주 아쉽게도 2층 풀이 공사를 했다.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아침부터 시끄러운 소리로 공사하는 모습에
진짜 무지무지 실망했다.
쉬러 간 펜션이었는데 아침 8시부터 시끄러운 소리에 눈 떠서 괴로워했다.
체크인 다음날 2층 풀은 물이 다 빠졌고,
아래 1층 풀이 온수풀로 운영됐지만 아주 따뜻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더 깨끗해진 모습으로 2층까지 운영하고 있겠지..?
첫 날,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였다.
구름이 잔뜩낀 흐린날에는 이렇게 사진이 찍힌다.
이 사진은 둘째날 저녁시간 쯤의 사진.
아직 깜깜해지기 전에는 이렇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분명 흐리고 구름도 많은 날이었는데,
완전히 밤이 됐을 때보다 훨씬 예뻐서 만족!
이때를 노리셔야 합니다^^
완전 밤이 되면 진짜 캄캄해진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지경. ><
.
.
예상치 못한 풀장 공사로 100프로 만족한 펜션은 아니었다.
공사 하는 것 까진 이해했지만,
아침 8시부터 얼마나 시끄럽게 공사를 하시는지.
카운터에 따로 연락해서 문제를 이야기했으나,
죄송하다는 말뿐, 공사는 계속 진행됐다.
그 부분이 아주아주 아쉬웠던 부분.
그러나 전반적인 시설은 분명히 만족한 웨스트힐스.
여수에 여행을 계획하고,
수영장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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