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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핸드드립커피 '핸드립' 아라비카원두 내려먹은 후기/ 캠핑용 핸드립커피일상에서 만나는 것들/마트.편의점 2020. 3. 27. 11:34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까 커피 마시러 카페를 가려해도 큰 맘을 먹고 나가야 한다.
그게 귀찮아서 안 나가다 보니 카페인 금단 증상인지 계속 입이 뭔가를 찾는다.ㅜㅜ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트레이더스에 갔을 때 커피 코너에 가봤다.
카누, 네스카페 등등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중에서 눈에 들어온 이 커피!
핸드립 100% 아라비카 원두
반신반의하며 사게 된 핸드립이다.
케냐 바링고 지역 커피는 산미가 있다고 해서 고민했다.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핸드립은 도전이었다.
분쇄 원두와 드립퍼가 함께 포장되어 있다.
총 50잔을 내려먹을 수 있게 원두도 50개, 드립퍼도 50개 들어있다.
분쇄커피는 빵빵하게 질소 포장되어있다.
핸드립 드립퍼는 사이즈만 맞으면 유리컵, 머그컵 등 어떤 종류의 컵이라도 사용 가능하다.
친환경 재료로 제작된 드립퍼는 1회용!
옆은 단단한 종이컵이지만 아래는 아니기에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습기가 차면 찢어지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은 습하지 않은 곳에!
내용물을 담아둔 채 장시간 방치해도 안된다! (찢어진다!)
머그컵 입구가 커서 그런지 드립퍼랑 맞는 머그컵이 없어서 아쉽지만 유리컵에 꽂아봤다.
꽂고 커피 분쇄 가루를 부어서 뜨거운 물 부어주기.
커피 향이 참 좋다.
맞는 컵이 없으니까 이중으로 고생했다.ㅠㅠ
받아서 머그에 옮기고 또 받고를 세 번 정도 했다.
아마 물을 조금 덜 하면 커피가 조금 더 진해질 것 같다.
하지만 조심할 점은 세 번 정도 커피를 내렸더니 드립퍼가 분리됐다.
그래서 커피 가루가 다 떨어지는...ㅋㅋㅋㅋ
조심조심 확인하면서 내려야 할 듯.
물론 내가 조금 덜 진해도 많이 마시고 싶어 3번이나 뜨거운 물을 부어서 그런 것도 있다.
드립퍼는 마지막 몇 모금이 산미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커피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산미 있진 않아서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 같다.
커피를 내리는 과정이 아주 간편하지는 않지만
커피를 내리는 동안 나는 고소한 커피 향이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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