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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토퍼후기/ 퇴직 축하 토퍼 케이크에 꽂아 이벤트. 후기.일상에서 만나는 것들/기타 2020. 3. 18. 13:45
지난 1월, 아버님의 퇴직을 맞아 오빠랑 간단하게 축하를 드리기로 결심하고 인생 처음으로 토퍼라는 걸 주문해봤다.
항상 친구들 임신이나 생일 사진에 보면 토퍼 사진이 있었는데, 감성 없는 나는... 이제서야 실제로 구입해 본 토퍼.
오빠도 나도 처음 주문하고 처음 보는 토퍼였는데 보자마자 너무 예쁘고 만족스러워서 감탄만 계속 쏟아냈다.
A4 용지 사이즈의 택배에 놓여져있던 토퍼 포장.
배송 중 흔들려 부서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단단한 종이 위에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
또, 뽁뽁이로 한번더 감싸진 토퍼.
포장을 조심히 하신걸 보니 꺼내기도, 만지기도 조심스러웠던 첫 만남!
직접 손글씨로 메세지도 전해주셨다.
사소한 하나하나가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 메시지.
정말 사장님의 말씀대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_^
퇴직을 축하하는 글귀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오빠는 이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나 보다.
보자마자 "와..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글자를 써서 이렇게 잘라냈을까?" 하는 아마추어의 감탄을 쏟아낸 오빠와 나.
아버님, 어머님도 처음 보는 토퍼에 "어머, 이게 뭐야? 이런 것도 있어~?" 하며 좋아하셨다.
괜스레 뿌듯하고 행복한 기분.
구입할 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조그만 토퍼도 함께 들어있었다.
아기자기한 글씨체와 귀여운 하트, 모든 게 마음에 들었던 멍냥 시대 멍냥 토퍼였다.
(광고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진짜 만족해서 남기는 후기!)
앞으로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남은 인생을 즐기시라는 의미로 준비한 선글라스와,
투썸에서 주문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아버님의 퇴직을 축하드린 시간.
축하 파티 후 아버님께서 한말씀 하셨는데 눈물이 없는 오빠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보게 됐다.
부모님께 잘해드리자아.
그나저나.
퇴직 축하 선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져버렸다.
올해는 아무래도 불가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코로나... 얼른 지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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