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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행궁동 카페 : 행리단길, 포토스팟이 있는 예쁜 카페 '정조살롱' 다녀왔어요.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디저트.카페 2020. 8. 1. 00:00

     

    운멜로에 예약 대기를 걸어놓고 갈 곳을 찾다가 특이한 카페 이름 때문에 이끌려서 들어가게 된 '정조살롱'.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깔끔하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오히려 내부가 훨씬 예뻤던 카페.

    수원 행리단길에 가면 한 번쯤 방문했으면 싶은 마음이 드는 카페다.

     

    정조살롱.

     

     

     

     

    입구로 들어오면 보이는 케익 쇼케이스와 쿠키들.

    커피맛도 궁금했는데 아침에 커피를 먹어버린 우리는 자몽 소다, 자두 소다를 주문했다.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특이한 인테리어의 내부를 만날 수 있다.

    부서진 듯한 디자인의 벽 너머로 조금 더 은은한 조명을 비추는 공간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스탠트 조명 쪽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도 있다는 사실.

    조명도 예쁘고 벽도 화이트 톤에, 여러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다.

    다만 낮시간에는 통유리에서 빛이 강하게 들어와서 창가 쪽으로 앉으면 역광이라 얼굴이 어둡게 나온다는 점!

     

     

     

     

    우리는 그런 거 모르고 통유리 바로 옆에 앉았다가, 저 멀리 붙어있는 전신 거울에 인증샷을 남겨본다.

     

     

     

     

    창 너머 보이는 정조살롱 알림판.

    글씨체가 카페 네임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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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음료 메뉴 아래에)

     

     

     

     

     

    우리가 주문한 자몽 소다와 자두 소다.

    일단 색감 + 비주얼 예뻐서 합격.

     

    자몽 소다 가격 5,500원.

    자두 소다 가격 5,500원.

     

     

     

     

    위에서 보면 자몽 소다에는 자몽 알갱이들이, 자두 소다에는 자두가 올라가 있다.

    그냥 시럽만 사용한 게 아니라 실제 과일로 막 만든 느낌이라 더 기분이 좋은 음료.

     

     

     

     

    내가 주문한 자두 소다를 마셔봤다.

    처음에 섞지 않고 마셨을 때는 굉장히 달면서 굉장히 자두 맛이 많이 나서 놀랐다.

    그런데 그 자두맛이 인공적이지 않아서 더더욱 놀랐다.

    친구와 내린 결론은 직접 자두로 청을 만드신 것 같다고. (자몽도 마찬가지.)

     

    첫 두 모금이 너무 달다고 느껴서 섞어봤다.

    그런데, 가라앉아있던 청을 다 마셔버려서일까 스트로우로 휘젓고 마셔보니 탄산 맛에 미미한 자두향만 더해져서 난다.

    아... 너무 아쉬운 순간.

    엄~청 맛있다가 확 맛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이때 놀라지 말고, 자잘하게 잘려있는 자두를 함께 스트로로 빨아먹으면 된다.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진한 자두맛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다. (휴...)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마신 자두 소다.

     

     

    친구의 자몽 소다를 두 모금 마셔본 후기를 남겨보자면,

    다른 카페의 자몽 음료에 비해서 훨씬 진짜 자몽 음료를 먹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진짜 자몽의 씁쓸한 맛과 함께 단맛이 나서 더 좋았던 자몽 소다.

     

    커피를 마셔보지 못해, 커피 후기를 남기지 못해 너무너무 아쉽지만, 마신 두 음료의 만족도를 고려했을 때 커피도 분명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정조살롱.

    다음번에 재방문하면 커피를 마셔봐야지.

     

     

     

     

     

    행궁동, 행리단길 맛집, 운멜로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정조살롱 운영시간은 매일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멜로와 정조살롱을 코스로 움직여도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메뉴의 가격과 조금 달라진(변동된) 메뉴. (2020.7월)

     

    정조커피 6,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5,000원

    바닐라라떼 5,500원

    달고나라떼 6,000원

    아인슈페너 6,000원

    말차라떼 5,500원

    자몽티 5,5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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